남동산업용품상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7일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 김장성 인천원순환특화단지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상록 인천경기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장동원 인천뷰티코스메틱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배종우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인천 중소기업인들은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고 산업현장에 맞는 국세행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논의 내용으로는 ▲가업 증여 재산 20년간 분할 납부 ▲기업 세무조사 시 전부조사의 사전통지 의무화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세무역량 강화 지원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 공제기간 확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세제지원제도 도입 등이 거론됐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세무조사 사전통지, 기간 확대 등 6가지 세무조사 혁신방안을 안내하고, 공제감면 컨설팅과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등 기업에 유용한 조세제도 등을 안내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민주원 인천지방국세청장은 "기업 경영과정에서 겪은 불편사항을 인천지방국세청에 알리면 중앙부처와 협의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