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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9-10 16:33
중소기업뉴스 25.9.8 기사발췌 -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협동조합“AI 접목한 후 자립형 플랫폼으로 거듭났죠”
 글쓴이 : NDTools
조회 : 125  
   http://www.kbiz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360 [30]


“AI 접목한 후 자립형 플랫폼으로 거듭났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성패는 공동사업에 달려있다. 지금까지 공동사업은 대부분 공동구매와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색다른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조합들이 나타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2년 전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공동사업 전담주치의 컨설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뉴스>가 혁신을 선도하는 협동조합들을 만나봤다.

 

배종우 이사장은 공동사업에 AI를 적용해 조합을 AI 기반 자립형 플랫폼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배종우)은 인천 남동국가산단에 자리한 산업용품 유통단지다. 600여개 점포, 140여명의 조합원, 800대 규모 주차장을 갖춘 이곳은 산단 공급망의 중심지이자 수도권 수요를 책임지는 거점이다.

배종우 이사장은 2020년 취임 이후 ‘단순한 상가 관리’를 넘어선 변화를 모색했다. “기존 상가는 전형적인 산업단지형, 남성 중심 환경이었습니다.” 배 이사장은 여성 화장실 개선, 조합 사무실 이전, 간판 정비, 고객지원센터 설치 등 사람 중심 공간으로 바꾸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어 조합은 고객지원센터에 무인카페를 열고, 제빵 브랜드 ‘인더스베이크’를 론칭했다. 배 이사장이 직접 AI 교육을 받아 콘텐츠 마케팅(포스터, 쇼츠, CM송 등)에 적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상가 3층 유휴공간에서는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자원봉사 활동과 연결했다.

이 사업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조합은 고객지원센터 → 무인카페 → 인더스베이크 → AI 콘텐츠 제작 → 체육활동 → 자원봉사로 이어지는 ‘연계 모델’을 구축해, 고객 경험·입주사 연계·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달성했다.

성과는 뚜렷하다. 올해 6~7월 공동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5% 성장했다. 인더스베이크는 주 3회·2시간 한정 운영에도 ‘완판’을 이어가며 브랜드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라인댄스는 산단 내 부족했던 여성 대상 프로그램을 보충하며 참여자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했고,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로 확장됐다.


배종우 이사장(오른쪽)이 고객지원센터 내 무인카페에서 조합 제빵 브랜드 ‘인더스베이크’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협동조합]

방문객 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과거 방문자의 95%를 차지했던 중장년 남성 비중이 현재는 여성·청년층이 60%에 이른다. 방문객 수도 전년 대비 42% 늘어나면서, 입주사의 홍보·판촉 기회와 조합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

AI는 조합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인더스베이크에서는 AI로 레시피를 설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며, 포스터·영상·CM송까지 자동 생성한다. 회의록 작성, 데이터 기반 수요예측, 전력·수도 분석을 통한 위험 관리에도 AI가 활용된다.

조합은 앞으로 AI 활용 범위를 더 넓힐 계획이다. 고객정보(CDP)를 수집·분석해 대시보드로 시각화하고, 맞춤형 서비스·재고관리·마케팅 자동화로 확장하는 구조다. AI 작곡과 안무, AI 강사를 활용한 온라인 강습 콘텐츠 제작, 청년몰·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문화·창업형 플랫폼 전환도 준비 중이다.

배 이사장은 이러한 변화가 중기중앙회의 ‘공동사업 전담주치의’ 컨설팅 덕분이라고 말한다. 상가 운영구조 진단부터 공간 설계, 지표 설정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줬다는 평가다.



인더스베이크 빵과 커피.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협동조합]

앞으로 필요한 과제로는 △AI 강사 시스템과 자동화 교육 플랫폼 구축 △지역 실증 기반 공동사업 고도화 △전국 확산 가능한 협동조합 성공사례 패키지 개발이 꼽힌다.

“조합은 실증을 마쳤고, 전략을 설계했으며, 이제 확산을 준비 중입니다.” “이 모든 변화는 임직원의 헌신, 조합원의 신뢰와 참여, 중기중앙회의 체계적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조합은 단순한 사업 집합체가 아니라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명체입니다.”

배 이사장은 “많은 이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새로운 경제 구조를 찾고 있는데, 그 해답은 협동조합에 있다”며 “협동조합이 있었기에 사업 흐름을 읽을 수 있었고, 중기중앙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관리 조직이 AI 기반 자립형 플랫폼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출처 : 중소기업뉴스(http://www.kbiz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