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남동산업용품상가(남동구 은청로 4-7)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행안부로부터 1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구비(옥외광고 발전기금) 1억 3천만 원을 포함, 총 3억 2천만 원의 예산으로 내년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구는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비롯해 사업 공모계획, 행안부 사업방침 등을 논의했다.
사업이 추진되면 남동산업용품상가는 ‘산업용품 마을공동체’를 디자인 콘셉트로, 지역적 특성이 개성 있게 표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남동산단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연계사업들과 함께 추진돼 파급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동구는 그동안 간판개선사업 추진 시 기존의 단순 간판 제작·설치를 탈피해 지역의 랜드마크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주요 사업은 상가 전체를 입면 도색한 간석역 북광장(2018), 전국 최초로 건물 벽면에 프레임 설치 후 현대적 감각의 몬드리안 패턴의 디자인을 도입한 벽산종합상가(2019년), 벌집 모양의 파사드를 설치한 만수프라자(2020년), 다양하게 변화 가능한 파노라마 조명 설치한 뉴서울종합상가(2021년) 등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과 건물의 특색에 적합하도록 종합적인 관점에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쾌적한 주민 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며 올바른 간판 의식이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남동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