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인천뉴스 배상민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중소기업 취업자 비중이 90%에 이르는데요.

기업인들의 고령화가 심각하지만 기업 승계마저 어려워 상당수 중소기업이 매각이나 폐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기업승계를 위한 세제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1세대 기업인들의 고령화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대표의 평균 연령은 2020년 기준 55세에 육박합니다.

60대 이상 비중은 30.7%, 70대 이상도 4.3%로 10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열악한 경영환경상 전문경영인을 쓰기 어려워 자녀로의 기업 승계가 필요하지만 외국에 비해 높은 세부담, 엄격한 세제 요건으로

다수의 기업이 승계를 포기하고, 매각이나 폐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정부가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한 세제개편안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정치권에서 부자 감세, 부의 대물림이라며 반대해 법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

이에 인천지역 8개 경제단체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세제개편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배종우 ㅣ 남동산업용품상가사업조합 이사장 ]

증여세 과세특례의 한도를 가업상속공제 수준으로 확대시켜야 합니다. 사후관리 요건도 유연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업종 유지 요건이 폐지돼야 합니다.

이들은 중소기업이 문을 닫으면 세수와 일자리 감소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선진국과의 형평성 잇는 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Btv 뉴스 배상민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유성훈

(2022년 11월 22일 방송분)

출처-우리동네 B tv 인천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fp7P9bMDCn0